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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1 호의 오순절기간 민덴 여행기
- 2017.06.07 호의 빌레펠트 이야기
- 2017.05.31 중세 탐방기
- 2017.05.31 호의 성 탐험기
- 2017.05.21 학식으로 사치부리기
- 2017.05.21 호의 도르트문트 탐방기.
- 2017.05.15 호의 뮌스터 이야기!
- 2017.05.02 노오란 유채꽃 이야기
- 2017.04.30 투표를 해요
- 2017.04.26 4월 호의 독일 견문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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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 독일은 오순절 혹은 성령강림제 기간이었어요! 핑스트 Pfingst 라고 하는데 중요한 기간이고 큰 공휴일이예요. 학교는 일주일이나 쉬워요. 저는 관련 종교의 신자가 아니여서 오순절 기간의 의미는 잘 모르니 궁금하시면 구글에 물어보세요.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호는 그간 배운걸 정리하며 작은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의 주요 도시는 모두 라인강을 따라 있어요. 가장 유명한 도시인 쾰른, 주도인 뒤셀도르프 그리고 그 지류인 루르강에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있죠. 북부 혹은 동부 베스트팔렌은 그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지죠.
민덴은 소도시예요. 빌레펠트의 동북쪽에 위치한 도시예요. 베스트팔렌을 독일어로 풀어보면 서부+평원 이라는 뜻이예요. 그렇다면 당연히 동부+평원도 있겠죠? 놀랍게도 있어요! 지금은 작은 행정구역으로만 남아있지만 어쨌거나 있어요.
오스트팔렌 이야기! 시작합니다.
오스트팔렌은 아래의 전망대로부터 시작해요.
이름도 화려하죠 포르타 베스트팔리카 (Forta Westfalica)! 있어보이라고 지어낸 이름 아니예요. 정말 저 이름이예요. 기차역 이름도 포르타 베스트팔리카예요. (근처 데트몰트 라는 도시에 가면 로마군 전승기념비도 있는데 뭐 이 근처에서 게르만족과 로마제국의 경계가 있었나보죠.) 쉽게 말해야 해요. 한국어로 풀면 서부평원 관문. 꼭 게임에서 나와야 할 것 같은 지명이네요. 서부평원 관문. 그런데 정말 저렇게 생겼어요.
민덴 시가지로 가는 다리에서 보면 정말 관문처럼 생겼어요.
양 옆으로 산맥이 가로막고 딱 저기만 저렇게 구멍이 나 있어요. 뽕! 관문이라고 할 만 하죠? 저 서부평원 관문을 기점으로 베스트팔렌과 오스트팔렌이 나뉘어요.
그러니 민덴은 오스트팔렌 도시죠!
관문 가까운 도시인 만큼 민덴의 역사는 아주 길어요. 한 1,500년 묵었다고 해요. 길어요. 아쉽게도 볼거린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하 하... 로마 유적을 독일에서 보고싶으면 잔탄 Xantan 이나 쾰른 가셔야 해요. 그런데 쾰른은 대성당이 더 유명하죠.
민덴의 분위기만큼은 정말 중세스러워요
민덴은 정말 이런 골목길이 많아요! 실제보다 사진이 조금 더 깨끗해 보이네요.
여기는 시청광장으로 가는 길 중 하나예요. 있을건 다 있어요. 안양 일번가보다 깨끗한건 인정해야해요. 관리좀 하지...
어떻게 길을 헤메다 보면 이런 건물을 발견해요! 어 뭐지? 싶은데 이게 대성당이예요. 매우 오래됐지만 폭탄맞고 새로 재건한 오래된 성당. 양식부터 딱 오래된것 같죠? 네 오래된 성당이래요 못해도 천년은 묵은거래요.
성당 내부는 이래요. 독일 성당이 그렇죠 .
이 길로 시청광장엘 가요
여기는 시청광장에서 어딘가로 올라가는 언덕길
이 건물 말예요. 자세히 보면 그림도 걸려있고, 00형제의 00판매업이라는 글자도 적혀있어요. 이런 건물은 꼭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정말 그림같이 생겼어요. 그치만 저기서 살면 벌레가 많이 나올거예요. 물론 현대화를 했겠지만. 뮌스터가 다 부서진거 현대식으로 복원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그냥 파괴안되고 남은 건물일것같다 라는 느낌이예요.
정말 분위기만큼은 제가 방문해온 독일 도시중에 가장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꼭 무슨 게임이나 영화에 나와야 할 것 처럼.
생겼어요. 저 목조건물들은 가까이 가면 퀴퀴한 냄새도 나고 어쨌거나 정말
오래된 느낌이죠. 사진보다 직접 보면 더 커요. 정말 커요. 그런데 용산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건물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서울 구도심에도 옛날식 건물 많이 봤는데 그런거 잘 찾아서 복원해도 재밌을것 같아요. 하지만 다들 관심이 없을까요? 그 괴상한 크고 높은 유리덩어리들보다는 보기에 좋은데..
그냥 풍경이..
분위기가..
네 괜찮죠.
가던길에 보인 맥주카페.. 아마도 바겠죠? 민덴에서 확실히 느낀건, 몰락해가는 도시인것 같다 라는 느낌. 관리가 잘 안된 채 낡아가는 도시. 독일이야 이런 건물이 흔하니까요. 이런 도시도 흔하고.
어딜가나 있지만, 또 다른듯 한 그 느낌.
낡은 느낌. 하지만 저기 산다면 저는 불편함에 분노가 쌓일 것 같지만.
내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별로 현대적일 것 같지는 않아요. 보훔 중심가에 비하면야...
분위기 있어요
여기는 길 가다 본 어떤 작은 광장이예요. 이 도시는 가난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길냥이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좋은 도시인걸요.
다양성도 존중할 것 같고.
그러게 말예요
심심하면 약자, 소수자, 여성에 대한 테러를 일삼는 몰지각한 괴수가 넘쳐나는 서울보다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것 같아서
아쉽게도 와인축제는 맛보지 못하고
빵을 사서
기차에서 먹으며 냠냠. 두 번째로 먹은 독일 케이크 아니 파이예요.
그러면 잠시 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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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빌레펠트 라는 도시를 다녀왔어요. 빌레펠트는 독일에서도 유명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요. 그치만 외트커를 좋아하는 호와 수는 외트커의 고향 빌레펠트를 다녀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물론 외트커 박물관은 10유로에 2시간 40분이 걸린다 하여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녔어요.
보훔 남서쪽에는 기차 박물관이 있어요. 그 박물관까지 가는 특별 골동기차래요. 물론 제가 탄 기차는 아니예요. 무슨 저런 물건이 움직이지 싶었어요.
신기하잖아요. 저는 철덕이 아니예요. 혹시 철도애호가 분께서 이걸 보면 저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거예요.
여기가 빌레펠트 중앙역이예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치고는 매우 독일스러운 역이죠! 본에 이어 독일다운 역을 봤답니다!
내부는 외트커 도시답게 외트커 마크가 장식하고 있네요! 그치만 맥도날드가 영업중이군요. 외트날드는 없어요
밖에서는 동물복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운동을 하고있네요! 그래요 동물을 생각하면 맥도날드는 먹으면 안되는데...
빌레펠트 지하철은 독특해요. 보훔 지하철은 기차처럼 마주보고 앉는 방식인데 비해 빌레펠트는 꼭 한국 지하철처럼 앉아요.
그리고 외트커 본사에 도착! 외트커 박물관 입구 찾는게 참 어려웠어요. 건물은 그냥 그래요.
외트커 입구를 찾아 다니는데. 저 녹색불 빨간불 표지가 웃기더라구요. 빨간불에는 섭니다.
외트커 입구를 발견했으나 가격과 시간에 돌아섰답니다.
그리고 나서 옆 언덕에서 찾은 슈파렌베르크 성!
이렇게 도시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죠.
숲이 많아 공기가 맑아요!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네 성이에요. 특별할 거 없는 유럽 성.
언덕에서 본 집들이 참 이뻐요.
이게 성 입구였을 거예요 아마.
이건 근처 풀밭.
근처 구름다리에서 본 외트커 공장의 모습이랍니다. 그냥 건물이죠?
빌레펠트 슈파렌부르크 성에 올랐다 내려가는 길~
이건 구시가지 주말시장에 있던 꽃가게.
구시가지는 작아요. 뮌스터만 못해요. 뮌스터 여행은 추천할 수 있는데 빌레펠트는 잘 모르겠네요.
저렇게 길거리 카페에서 앉아있으면 좋을텐데. 날이 너무 덥고 저는 빌레펠트 거주인이 아니라. 보훔에서 빌레펠트는 제법 멀거든요. 2시간 이상 걸리죠.
꽃이 참 이뻐요. 가격도 좋구요
나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빌레펠트. 화이팅이예요. 외국인을 위한 관광지 같지는 않아요. 아쉽게도. 에센, 보훔, 도르트문트와 비슷한 느낌.
동물복지 시위를 하더라구요. 독일이 선진국이라 느끼는건 이런 부분이죠. 사회적 안정을 바탕으로 특정 주제, 동물복지 같은 부분까지 시민들이 나서서 촉구할 수 있는거죠. 한국은 이제 시작이죠. 이번에 그 지독한 집단을 끝내지 않으면 아마 한국은 이전같은 수준에서 영원히 머물겠죠
독일 도시여행. 비록 다른 유럽여행처럼 화려하고 우와아 할건 없지만. 이 풍경, 이 느낌에서 살면 참 여유로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 중심가도 일단 벽에 덕지덕지 붙은 아무 의미없이 전기만 소모하는 네온사인 간판만 없애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무런 홍보효과도 없는 낭비성 간판, 괴상한 십자가 조명부터 없애보는 거 어떨까요?
이날의 가장 큰 후회는 말이죠.
독일에서 첫 맥도날드를 하필 이 날 먹은거예요.
일단 현금이 없어서 되너집을 못갔어요. 아니 이런 되너도 문제군요. 어쨌거나... 동물복지와 참 멀리 있는 이 맥도날드 말이죠.
그래서 그런가 먹는 내내 양심에 찔리고 아 그리고 독일에서 맥도날드는 정말 돈 낭비예요. 그냥 이 가격에 되너 드세요. 되너가 양도 많고 맛도 더 좋아요. 햄버거는 정말 아니에요...
독일은 되너죠. 차라리 채식주의자 버거를 사먹을걸...
독일 소풍다닐때는 꼭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해요 한 5~10유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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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라고하면 어떤 컨텐츠가 떠오르나요? 호는 게임이나 영화에서나 쓰이는 이미지라는 생각이 강해요. 그래서 신기해서 중세테마 축제를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저는 또 다른 용도를 발견했어요. 어린이 역사체험. 네 마치 한국에서 어린이한테 한복 입히듯 중세 전통옷을 입히며 함께 놀 수 있더라구요. 한복 입고 세배나 허례허식만 차리지 말고 이런 행사 하면 좋겠어요. 이미 전주 한옥마을이나 서울 고궁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 전통복장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단지 조선 후기식 한복 말고 그 전 시대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잖아요, 실용적으로? 고증에 100% 충실할 필요는 없죠. 이쁘면 그만이지.
이게 입구인데요 왼쪽의 피카츄는 에.. 중세 쥐는 저렇게 생겼나보죠? 하하. 농담이예요. 어떤 텐트는 간이 매대 역할을 하고 다른 텐트는 중세 테마에 관심있는 가족들이 중세 복장을 입고 캠핑을 하는 장소기도 해요. 중세 용품을 팔기도 하고 그냥 캠핑을 하며 쉬기도 하는 관광객보단 가족을 위한 축제예요,
저는 여기서 진짜 뿔잔을 봤어요. Das Boot 모양도 봤는데 Das Horn 도 보네요. 그런데 이 Horn 은 진짜 뿔이래요. 그러니까 동물 그거를 뽑은거죠.. 에 저는 플라스틱이나 도자기를 생각했는데... 에... 그 외에도 진짜 동물 가죽도 있는데 상당히 무서워요
이건 나무로 만든 맥주잔이에요! 튼튼해 보이지 않지만 튼튼해서 맥주를 담아도 흘러나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저기 아래 깔린거 진짜 동물 가죽이에요.
진짜 통돼지를 구워요 티비에서 볼 때는 맛있어 보였는데 진짜 저렇게 보니까, 에 처음 핑크색일때 보고 저렇게 되고 보니까 조금 그로테스크 하다는 생각이 들며 호의 바베큐 취미를 버리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저날 날씨가 참 더웠어요. 땀 범벅.
생선도 훈제해요. 신기하더라구요 도구가.
어린이와 아빠가 장난을 치기도 하고- 네 안전하게 놀더라구요. 제 3자가 봐도 안전하게 보일 정도로 놀더라구요
중세음악도 연주해요. 저는 여기서 처음으로 백파이프를 봤어요. 삐~리리리리 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행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옷도 그렇고~
이런 테마로 한국 중근세를 테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특정 언론의 특정 사람들은 고증만을 강요하며 불편한 형태를 강요해서 중근세 문화를 생활과 격리시키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쓰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잘난 문화도 소멸하는데 말이죠. 쓰는 사람 환경에 맞고 마음에 드는게 제일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훌륭한 기레기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나?
어린이들이 중세복장을 입고 다니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조금 진지하게 진짜 기사 복장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날 날씨가 더워서 아무도 이걸 입지 않았어요 하하.
아마 이걸 입으면 상처는 안 나겠지만 더워서 일찍 쓰러질거예요.
아예 중세식? 대장간을 전시한 수제 칼 회사도 있더라구요. 물결무늬 식칼이 참 독특해 보였는데 가격도 참 독특했어요. 네. 비싸다구요.
한국에서도 이런거 하면 괜찮겠다 싶어요. 중근세 컨텐츠로 가족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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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호예요 :).
지난 토요일에 호는 보훔 남쪽에 있는 Altena 라는 시골마을의 성에 다녀왔어요. 호가 경험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은 크게 세 종류예요. 보훔, 에센, 도르트문트, 뒤스부르크와 같은 루르지역 도시들은 서로 비슷해요. 뒤셀도르프나 쾰른은 특징적인 여행지가 있지만 라인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비슷해요.
본은 수가 공부하던 마인츠를 닮았어요. 루르지역과는 정말 많이 달라요.
그리고 뮌스터는 평평해요. 평지가 많아 다니기 좋아요. 그치만 관광객이 많아서 물가가 비싸요.
그리고 보훔 남쪽은 산이 많아요. 산간지역 첩첩산중 느낌이 나는 도시가 알테나예요!
조금 과장하면 오스트리아의 유명 관광지 할슈타트같아요! 하하.
여행이잖아요, 사진이 제일 중요하죠, 설명이 뭐가 필요해요!
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런 풍경이 나와요. 기차 타고 가면서 본 풍경도 이런 모습이죠. 굉장히 이뻐요.
알테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성이 다예요. 성 끝.
네 맞아요.
다리를 하나 건너면 성 앞 작은 마을이 있어요! 여기가 중심가죠. 여행자는 별로 없어요. 주로 내국인 가족이 어린이들과 같이 오는 장소인 것 같아요.
잘 보면 할슈타트 같기도 하죠? 산을 끼고 이쁜 집들이 다닥다닥. 아이스크림 가게가 둘, 맥주집이 하나. 관광지인듯 한데 그렇게 성공적인 관광지는 아닌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죠.
언덕을 응차응차 올라가면 성이 나와요.
입구에서 보면 상당히 커요. 아니 유럽 성 치고 큰 수준이긴 해요. 물론 가장 크진 못하지만.
나름 운치있죠.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런 내성광장이 나와요. 꼭 게임이나 영화의 공성전 같은 느낌이군요! 가장 큰 건물이 공사중이라 아쉬웠어요. 가장 큰 건물을 들어가 볼 수 없다니. :(
성곽의 구멍으로 본 마을의 모습이예요. 이뻐요.
네 이쁘죠.
앞에 보인 사각형 탑에 올라가서 본 내성광장과 공사판이구요
내려왔죠
네 내려왔어요
밖에서 본 모습이 더 멋있어 보이는 성이었어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마을이 작아 쉴 시간이 많은 그런 여행~
먹어도 시원해지지 않지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구요
돌아가요~
풍경은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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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대학교 학식의 가격대는 다양해요.
가장 비싼 메뉴는 4.5유로 짜리예요.
멘자에서도 아스파라거스 시즌이예요
4.5유로면 슈파겔 저렴한 거 1kg사는데...
그런데 저보다 잘 만들었어요...
하 하...
하 하...
맛있어요
그런데 잘라서 삶는게 먹기에는 더 편해요.
잘 안 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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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좋아하세요?
도르트문트 아시겠네요.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고 하죠?
여긴 그게 다예요.
그걸로 시작해서 그걸로 끝나요.
BVB 기념품 사러 오세요.
그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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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호는 포스팅을 남기지 않았어요! 새 학기로 바빴던 탓이예요!
입국, 기숙사, 비자를 넘어 이제 공부를 해야 하는거죠 :)
지지난 주 지난 주 호는 뮌스터를 다녀왔어요.
지지난 주는 소풍, 지난 주는 맥주축제로 다녀왔죠.
뮌스터는 같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소속이지만 보훔이 속한 루르지역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예요. 뮌스터 근처 뮌스터란트(지역 명이예요. 뮌스터 근방을 뮌스터란트라고 불러요)는 평지예요. 정말 평평해요.
지지난 주 그러니 5월 6일 토요일에도 뮌스터에는 행사가 있었어요! 맥주축제보다 큰 행사였는지 구 시가지 건물마다 도시 상징 깃발을 달았더라구요! 맑은 날씨와 어울려 굉장히 이뻤답니다.
보통 독일 건물은 저 가운데 성장처럼 까매요. 폭탄을 많이 맞아서요. 복원을 한다고 해도 큰 건축물은 저렇게 폭탄맞은 흔적을 다 복구하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뮌스터는 복원상태가 좋은 것 같아요!
알트슈타트라고 해도 건물 몇 개 빼고는 다 새로 지은거라고 해요. 2차대전 후에 말예요. 다 부서졌으니까요.
저 뾰족지붕이 시청 건물이에요. 뮌스터도 한자동맹 소속이였던 도시라 그 특유의 건축양식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요. 홀란드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호수도 있어요!
여기는 궁전공원 이라고 하는데 이 다음주에 맥주축제가 열린 곳이죠.
시청과 대성당이예요! 대성당 앞 광장에는 매 주 토요일 거대한 주말시장이 열려요! 군것질을 꼭 해야해요 여기서는. 맛있거든요 :). 하얀 아스파라거스도 많고 다른 야채과일도 많으며 고기도 많아요 :):):)
이제 맥주축제 이야기예요.
독일은 맥주를 많이 생산해요. 물론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체코라고 하지만 독일 맥주 유명하죠. 뮌스터에서 있던 맥주축제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보통 맥주축제 하면 바이에른같은 느낌을 생각하죠. 뮌스터 맥주축제는 주로 소규모 양조장 맥주 (크래프트 비어라고 하죠)를 위한 장소예요! 대기업 맥주는 잘 없어요. 지역맥주나 벨기에산 비싼 맥주를 팔더라구요. 아 맥주축제에선 잔을 사야해요. 해당 브랜드의 맥주잔을 2~4유로면 살 수 있거든요. (판트, 보증금이라고 하지만 그냥 가져가면 산거예요 :))
고장 두 번 방문했잖아요.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롭더라구요. 이뻐요.
보훔에는 대성당이 없어요. 쾰른보다 이뻐요. 쾰른은 너무 쌔까매요. 아 그리고 너무 크거든요..
이렇게 완전히 네덜란드 같은 느낌의 구역도 있어요.
뮌스터 돔 옆의 모종의 광장이었어요. 뮌스터 시청 근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여기가 대망의 맥주축제 현장이예요! Finne 맥주는 뮌스터 지역 특산 크래프트 맥주 상표에요. 유기농 크래프트 맥주라고 하네요. 맥주장 한켠의 무대에서는 공연도 했는데 계속 광고하더라구요. 우리동네 고급맥주라고..
천막은 꼭 한국 천막 같았어요. 깨끗한 한국현 천막인거죠. 그리고 맥주값이 독일 치고 비쌌어요. 그만큼 비싼 상표만 모아놓았지만 말이죠. 물론 다른 맥주축제 가도 맥주 비싸요. 그래도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격에 트라피스트나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건 좋은거죠. 그치만 슈퍼에서 3유로면 맥주 3병이예요. 하하! 그냥 좋은 경험인거죠! 막 많이 마실수는 없어요. 그러다간 말예요.
분홍코끼리를 볼 수도 있거든요! 분홍코끼리 맥주는 벨기에 맥주에요! 벨기에 양조장 맥주라고 해요. 같이 간 프랑스 친구가 추천해줘서 마시게 되었어요! 망고맥주(매우 진한 망고링고 맛), 코코넛맥주(이건 마시지 마세요 이상해요)를 필두로 다양한 맥주가 있었어요. 과일맥주를 제외하면 알코올 도수가 8도 였어요. 맥주처럼 마시다가는 정말 분홍코끼리를 보는 도수죠.
잔을 채우는 방식도 특이해요. 잔을 기울이지 않고 거품을 낸 상태에서 일부로 흘러넘치게 해서 잔을 빵빵하게 채워주더라구요. 가격은 4유로. 그 가격을 하는 양이었지만. 그날 날씨가 해가 쨍쨍하고 더웠던 관계로 금새...
조심하세요. 빨리 마시면 분홍 코끼리를 볼 수 있어요.
기념품으로 잔도 사왔답니다. 맥주 하나만 마시고 다른 한 잔은 2유로 주고 사왔어요! 팔아요! 맥주축제에서 가장 이쁜 잔이었어요!
쥬쥬비어 라는 아프리카 산 맥주에요. 망고, 바나나, 자몽, 레몬(라들러)는 봤는데 파인애플 맥주는 처음이었어요. 남아프리카산 맥주 (양조는 벨기에에서 했다고 하네요)예요. 맛있는 맛이에요. 맥주라기보단 파인애플 음료!
규모는 작아요. 정말 소규모 양조장 홍보행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같은 날 도르트문트 옆 도시 함(Hamm)에서도 맥주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 그곳에는 보다 대중적인 맥주 상표가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치만 호가 언제 벨기에 맥주를 마시겠어요. 독일 맥주는 Trink Gut이라는 음료매장이 제일 다양하고 제일 싸요. 독일 오시면 꼭 가보세요
트링크굿. Trink gut.
다음 여행지로는 뒤셀도르프 일본의 날 (Japan Tag), 파더보른 및 파더보른 궁, 아헨, 아른헴, 이절론, 하팅엔, 잔탄, 빌레펠트 등.. 아직 가볼 곳이 많아요! 호의 NRW 탐험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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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서 독일여행은 사람들이 많이 안 하는것 같아요. 독일 좋아요. 저는 독일 좋아해요. 뮌스터 이뻐요.
루르지역은 조금 비슷한데 조금만 벗어나면 이쁜 곳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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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계속 독일 여기저기에 유채꽃이 만발했어요.
날씨가 계속 봄날씨여서 그런가 계속 유채꽃이 만발해 있네요.
3월 말~4월 초에는 한 2주일 정도 목련도 있었죠.
꽃구경 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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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에서 본은 왕복 4시간 거리에요.
호는 투표를 했어요.
제 미래가 망가지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항상 고통스럽거든요.
누군가의 어리석은 선택의 대가를 왜 모든 시민들이 같이 치뤄야 했나요.
더이상 그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를 보러 오는 모든 시민들도 책임있는 투표를 할 수 있길 바라며.
2016년 4월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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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스팅을 할 수 없었어요!
티스토리 이메일 인증이 잘 안되서 말예요. 독일에서 한국 홈페이지 사용하는게 참 어렵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루르 보훔 대학교가 개강을 했어요!
바빠요! 새로운 내용을 아직 덜 익숙한 언어로 배우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한국보다 두배 세배 힘드네요.
그래도 밥은 잘 먹고 지냈답니다!
4월 3째 주간은 Ost, 부활절 주간이었어요! 저렇게 토끼모양의 빵이나 양 모양의 빵을 먹는다고 해요. 저도 먹었는데요. 맛은 별로예요. 토끼, 닭, 달걀 모양의 장식품들이 많이 나왔어요. 특히 부활절 주말 직전 목요일 혹은 부활절 주말 끝나고 난 화요일은 장식품들에 대대적인 할인을 해요. 저는 목요일에 산 것 같아요. 저렴하니 기념품으로 샀답니다.
한인마트에서 산 제육볶음 소스로 고기도 해먹구요. 아 독일에서 돼지고기 기준 목살이 굉장히 저렴하구요 그 다음이 삼겹살인 것 같아요. 목살 정말 저렴해요. 이 이후로는 목살을 사고 있답니다.
흰 아스파라거스 시즌은 6월 말 까지라고 합니다. 이제 시작이죠. 1키로그램 기준 3~5유로, 비싼건 10유로. 비싼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적당히 두꺼워요. 껍질벗겨 삼는데 보통 12분을 최적으로 봐요. 너무 두꺼운건 깍두기처럼 썰어서 삶아먹는답니다. 보통 싸면 너무 얇거나 무지무지 두꺼워요. 그래도 맛은 좋아요. 되도록이면 두꺼운거 사세요. 껍질 벗기기 어려우니까
떡볶이 인데요. 독일 떡이 비싸요. 이번에는 뇨끼 대신 감자면 (Kartoffelnudel)을 사용했어요! 거의 비슷한 맛이예요.
개강 풍경을 기록해볼게요! 다음에는!
그리고 독일은 이번 주, 4월 마지막 주에 한국 대통령 선거를 해요. 재외국민/부재자 투표는 일찍 하네요! 꼭 할거예요. 본 소풍도 겸해서 말이죠 :). 투표를 해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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