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2023 7월 이태리 북부 출장을 다녀왔어요!
이태리는 남부와 북부간 확실한 경제력 차이를 두고있어요. 그 중에서도 튜린 인근, 밀라노 인근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해요. 꼬모 레코 쌍둥이 호수는 관광지면서 동시에 광업이 유명한 도시라고 해요. 알프스의 풍경과 철공소라니.. 재미있는 조합이었죠.

사실 산이야 한국에 너무많아서...

막상 설명하라 해도.. 산. 유럽. 집.

특징이라면 아파트가 없다. 한국에 아파트가 없거나 적었다면 이런 모습이 나올까요. 아파트 때문에 한국은 원경 사진을 찍으면 별로 안이뻐요.

알프스고 뭐고 그냥 산이에요. 산.

2023 7월 호는 처음으로 이태리에 방문했어요. 출장이지만.. 틈틈히 동네를 구경했답니다.

몬차는 밀라노 옆 도시인데, 이태리 국기 상징에 들어가는 롬바르디아 철관을 보관하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에요. 그 외에는.. 각종 제조업체가 근처에 많답니다.

7월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말 목숨을 위협하는 더위였어요. 한국도 더웠지만. 이태리 더위는 강한 뙤약볕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죠. 그래서 모자를 샀어요. 밀라노 전통의 Cappelleria Melegari del 1914 라는 모자집에서 보터햇을 샀어요.

구시가는 거의 마른 개울이 감싸고 있는. 작은 이태리 도시였어요.

몬차의 상징이며 이태리의 상징인 롬바르디아 철관을 보관하는 몬차 두오모래요.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인 것 같아요.

독일 성당과는 비교할 수 없이 화려해요. 특히 천장의 프레스코화의 밀도가. 한번 불탔던 북독일 성당과는 비교하기 어렵네요.

천장의 조명은 없는 신앙심도 생기게 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규모는 작아도 빛과 장식을 확실히 밀도있게 해 둔 느낌이었어요.

출장 이동중 먹은 맥도날드. 맥도날드에서 튀긴 피자를 팔아요. 이름은 칼초네로 기억해요. 마요네즈+토마토소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죠.

이건 중앙역 근처 어딘가 지나가며 샀던 피자에요 . 1판에 10유로 안했던 것 같으니.. 아주 괜찮은 한끼 식사였어요 .

<유용했던 정보>

호는 햇 종류의 모자를 좋아해요. 보터햇은 이렇게 각진 동그라미의 작은 챙이 달린 여름용 밀짚모자에요. 파나마햇에 비하면 챙이 좀 좁지만 각이 잡혀있고 그 각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해요.
모자집에서 이탈리아 전통모자라고 보르잘리노보다 낫다고 해서 사서 잘 쓰고있어요. 20세기까지는 정장에 입는 제법 격식있는 모자였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쓰면 눈에 띄죠.


북 이탈리아의 명물은 티본스테이크에요. 이름이 피오렌티나 인데 아마 피렌체가 원조가 아닐까 싶네요

호는 종종 해외출장을 가는 직장인이 되었어요.
독일 2번. 프랑스 파리, 마르세이유.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아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