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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얼마 전 1박 2일로 도쿄를 찍고 왔어요.
나리타 공항이 도쿄 시내랑 굉장히 멀다는 것도 모르고 1박 2일이면 충분하겠지~ 생각했어요.
결론은 도쿄 시내에 한... 17시간 머물렀나봐요.
잠 잔 시간 빼면 도쿄를 구경한 것은 12시간도 안돼요.
그래서(?) 라멘 한번 못 먹고 집에 가게 된 수.
이번 글에서는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산 인스턴트 츠케멘: 중화소바 토미타 츠케멘을 리뷰합니다.
도쿄 기행은 이거 쓰고 쓸게요.

🔼정말 뭔지도 모르고 산 츠케멘. (사실 글을 못 읽어서 츠케멘인지 확실치 않았지만 나중에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보니 츠케멘 맞았어요...)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은 3개의 큰 줄기로 펼쳐져있는데요. (아래 블로그 참고)
https://m.blog.naver.com/idsssy/223115030128
도쿄 나리타공항 1터미널 면세점 쇼핑리스트 음식점 편의점 위치 (피카츄 도쿄바나나 구입처)
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 Narita Airport Terminal 1 도쿄 나리타공항 1터미널 면세점 쇼핑리스...
blog.naver.com
여튼 저는 3시간이나 일찍 가서 아무 목표 없이 구석구석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합니다...
Gate 56 번 방향이었고,
정말 아무도 없었어요. 그곳엔 차 전문 코너가 있었답니다...

네. 여기서 가고시마 녹차와 머그잔, 그리고 저 츠케멘을 샀어요.
녹차와 머그잔은 호가 리뷰해줄거예요.(토스)
가격은... 스아실... 추정입니다.
제가 완전 일본어 까막눈이어서 제대로 안보고 그냥 카드를 내고 그랬답니다.(반성)
1100엔(약11,000원)주고 샀나봐요.
한국에서는 18000원 정도에 파니까, 공항에서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네요.
여튼.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점저로 만들어 보았어요.

저런 생면이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방부제도 따로 안들어있던데, 재고율이 낮나봐요(?)
면 2인분 뜯었어요. 어느 분의 후기에 양이 적다고 하길래... 하지만 적지 않았어요. 팔도비빔면 욕심부려서 2개 끓인 기분.
면수 굉장히 잘 넘쳐요. 거품 없애려고 입으로 후후 불다가 3분 지났을 쯤 과호흡으로 죽을뻔하여 큰 접시 꺼내 부채질 하는 것으로 대체했어요.
여튼 9분 삶아 얼음물에 박박 빨았더니 쫠깃하고 면의 향도 저는 좋았어요.
소스는 뜨거운물 100ml에 섞어 살짝 끓이면 된대요.
근데 찍어먹는거라 분명히 짤거다~ 싶어서 150ml 했어요. 그래도 간간하더라고요.
츠케멘 소스는
돈코츠 + 가쓰오부시 + 찐득 간장향 + 약간의 탠저린 느낌.
계란은 추가로 삶았어요.

이제 정말 유명한 츠케멘 업장에서 먹으면 무슨 맛일지 상상할 수 있게 됐어요.
토미타 츠케멘 먹기 전까진 츠케멘 무슨 맛일지 아예 상상을 못하던 중이었거든요.
아마 이것보다 면은 더 통통하고 매끈하며 면 자체에서 기분 좋게 간이 베어있겠죠.
츠케멘 소스는 이것보다 어느 야채의 신선함도 +1 되고 조금 더 묵직한 짠 맛이 있을 듯 해요.
아마 야채는 쪽파겠죠?
간이 츠케멘 시식 끝.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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