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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계획-2023.07 호의 이탈리아 출장 간 구경한 일기 1
- 2022.10.10 22.10 날씬흑돼지
- 2022.10.10 22.10 제주 한라산아래첫마을
- 2017.05.21 호의 콜리치킨 도전기
- 2017.05.14 Süß-Küche 한국에서 무슨 독일어야!
- 2017.02.27 호수의 파인다이닝 도전기
- 2016.12.25 호의 빵 만들기
- 2016.11.24 [강남] 맛있는 두부 밥상은 열근 고기 안부럽다: 두부공작소
- 2016.11.22 [마포/공덕]호수의 빵 소풍: 프릳츠 커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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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얼마 전 1박 2일로 도쿄를 찍고 왔어요.
나리타 공항이 도쿄 시내랑 굉장히 멀다는 것도 모르고 1박 2일이면 충분하겠지~ 생각했어요.
결론은 도쿄 시내에 한... 17시간 머물렀나봐요.
잠 잔 시간 빼면 도쿄를 구경한 것은 12시간도 안돼요.
그래서(?) 라멘 한번 못 먹고 집에 가게 된 수.
이번 글에서는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산 인스턴트 츠케멘: 중화소바 토미타 츠케멘을 리뷰합니다.
도쿄 기행은 이거 쓰고 쓸게요.

🔼정말 뭔지도 모르고 산 츠케멘. (사실 글을 못 읽어서 츠케멘인지 확실치 않았지만 나중에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보니 츠케멘 맞았어요...)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은 3개의 큰 줄기로 펼쳐져있는데요. (아래 블로그 참고)
https://m.blog.naver.com/idsssy/223115030128
도쿄 나리타공항 1터미널 면세점 쇼핑리스트 음식점 편의점 위치 (피카츄 도쿄바나나 구입처)
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 Narita Airport Terminal 1 도쿄 나리타공항 1터미널 면세점 쇼핑리스...
blog.naver.com
여튼 저는 3시간이나 일찍 가서 아무 목표 없이 구석구석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합니다...
Gate 56 번 방향이었고,
정말 아무도 없었어요. 그곳엔 차 전문 코너가 있었답니다...

네. 여기서 가고시마 녹차와 머그잔, 그리고 저 츠케멘을 샀어요.
녹차와 머그잔은 호가 리뷰해줄거예요.(토스)
가격은... 스아실... 추정입니다.
제가 완전 일본어 까막눈이어서 제대로 안보고 그냥 카드를 내고 그랬답니다.(반성)
1100엔(약11,000원)주고 샀나봐요.
한국에서는 18000원 정도에 파니까, 공항에서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네요.
여튼.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점저로 만들어 보았어요.

저런 생면이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방부제도 따로 안들어있던데, 재고율이 낮나봐요(?)
면 2인분 뜯었어요. 어느 분의 후기에 양이 적다고 하길래... 하지만 적지 않았어요. 팔도비빔면 욕심부려서 2개 끓인 기분.
면수 굉장히 잘 넘쳐요. 거품 없애려고 입으로 후후 불다가 3분 지났을 쯤 과호흡으로 죽을뻔하여 큰 접시 꺼내 부채질 하는 것으로 대체했어요.
여튼 9분 삶아 얼음물에 박박 빨았더니 쫠깃하고 면의 향도 저는 좋았어요.
소스는 뜨거운물 100ml에 섞어 살짝 끓이면 된대요.
근데 찍어먹는거라 분명히 짤거다~ 싶어서 150ml 했어요. 그래도 간간하더라고요.
츠케멘 소스는
돈코츠 + 가쓰오부시 + 찐득 간장향 + 약간의 탠저린 느낌.
계란은 추가로 삶았어요.

이제 정말 유명한 츠케멘 업장에서 먹으면 무슨 맛일지 상상할 수 있게 됐어요.
토미타 츠케멘 먹기 전까진 츠케멘 무슨 맛일지 아예 상상을 못하던 중이었거든요.
아마 이것보다 면은 더 통통하고 매끈하며 면 자체에서 기분 좋게 간이 베어있겠죠.
츠케멘 소스는 이것보다 어느 야채의 신선함도 +1 되고 조금 더 묵직한 짠 맛이 있을 듯 해요.
아마 야채는 쪽파겠죠?
간이 츠케멘 시식 끝.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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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는 종종 해외출장을 가는 직장인이 되었어요.
독일 2번. 프랑스 파리, 마르세이유.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아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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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재주도 갈때마다 연리지식당에 가곤 했어요. (총 3번) 그런데 이번에는 예약 실패해서 숙소 근처로 급하게 갔어요.
그런데 왠걸! 그렇게 간 흑돼지집인데 맛있었어요. 그래서 올려요. 사실 연리지식당은 고기가 특별한거지 굽는 방법이나 반찬은 평범해요. (물론 파절임은 맛있어요)
날씬흑돼지는 반찬 종류가 많고, 그리고 옥수수샐러드를 주네요.
흑돼지 삼겹살과 특수부위(가브리랑 항정) 주문했는데 삼겹살 두께가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숯불이 아니라 가스불이라 오히려 연기가 덜한 점은 장점이었어요. 숯불vs가스불은 여러 의견이 있지만, 호 의견은 훈제할거 아니면 가스불 솥뚜껑이 불에 그을린 직화보다 나은 것 같다는 의견이에요.

그리고 산방산 뷰가 멋진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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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인터넷 유명 냉면집이 두곳 알고있어요. 금악무짠지냉면(21년 방문)이랑 올해 방문한 한라산아래첫마을 냉면이에요.
백종원선생의 냉면랩소디를 유심히 보아, 금악무짠지는 진작 다녀왔는데 맛있는 냉면 맛을 한 접시에 담은 맛이었어요.
올해 방문한 한라산아래 첫마을은 정말 메밀 냉면이에요. 메밀과 들기름 본연의 맛을 강조한... 다시 말하면 젊은 입맛에는 약간 밍밍한 그런 맛이었어요.
비비작냉면은 들깨와 들기름 맛으로 먹는데 같이나온 소스는 가쓰오부시 같은 소스로 소스를 뿌리면 메밀소바 맛이 되어요. 소바로먹을거냐 비비작으로 먹느냐의 차이.
물냉면은. 수의 평가는 평양냉면 맛이래요. (즉 국물 자체의 맛이 약하면서 깊다)

그리고 풍경이 이뻐요. 메밀밭이 있어요. 가게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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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는 지난해 아피아키친 이라는 곳에서 콜리플라워를 먹은적이 있어요.
그걸 비슷하게 만들어 봤어요
한국에서 콜리플라워 (Blumenkohl)가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독일은 싸요. 야채 치고는 비싸지만 2~3KG짜리가 2.5유로 하니까 적당한 것 같아요. 브로콜리 보다 맛있는 거래요. 그렇다고 해요.
콜리플라워 튀김의 핵심은 미리 한 번 삶는거예요. 그냥 튀기면 익히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기름도 많이 들 것 같구요. 튀기는건 튀김옷만 튀기는거예요. 아 물론 콜플 것도 살짝 튀겨서 바삭하게 만들기도 하구요.
그냥 튀김옷 없이 튀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념의 비결은 야채스톡과 카레가루예요 :). 양념은 발사믹 식초를 썼어요. 레몬이 들어가면 아피아키친 맛일텐데...
치킨과의 차이가 있어요.
많이 먹으면 금새 싫증나요.
그래도 맛있어요! 그치만 너무 자주 먹으면 안되는데요.
문제가 있어요.
콜리플라워가 너무 커요. 2주일 내내 콜리플라워 요리만 먹었답니다.
콜리플라워 파스타, 콜리플라워 파스타, 콜리플라워 고추장 찍어서 밥, 콜리플라워 튀김....
이게 처음 한 콜플튀김이예요. 지지난 주에 했네요.
이렇게 밥하고 먹어도 맛있구요.
콜리플라워 보관법은 소금물에 데쳐서 식힌 후 보관하는거예요. 그러면 문제없어요. 냉동해서 해동할때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요. 그러면 아무 문제 없어요.
두 번째 할때는 조금 더 잘 만들었어요 :).
콜리플라워
치킨보다 만들기 쉽고 건강하고 맛도 괜찮아요.
콜리플라워 강정이 먹고싶네요... 강정소스를 어디서 구한담..
튀김가루 남용으로 조금 탄 부분도 있어서 털어내고 먹었답니다. 보기엔 저래도 맛있어요.
아 기름이 걱정되죠? 접시 아래에 빵 한 조각 깔고 올려놓으세요.
빵이 기름을 다 먹어줘요. 키친타올보다 안전하고 효과도 좋아요!
독일은 어느덧 UFO 복숭아 (납작복숭아)철이 시작되려 해요! 물론 독일 과일은 아니구요. 스페인산이에요 하하... 독일에서는 이제 딸기가 나오기 시작해요. 독일산 딸기 말이죠. 슈퍼에서는 잘 안 팔고 주말시장 가면 많이 팔아요. 다음에 한 번 사먹어 봐야지~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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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호 친구 수 이에요. 호는 독일에 가서 업로드를 빵빵하게 해왔네요.
저는 한국에서 여러 도전을 하느라 음식을 자주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 시간의 흐름을 느낄 겸 업로드 합니다.
뭘 업로드 할까요?
1) 내가 만든 창작요리
2) 대학로 신선식탁
3) 연남 카페 마호가니
4) 따라 만든 수식탁
5) 내가 만든 그린커리
6) 내가 만든 (숙제용) 아침 칵테일
그냥 일기 처럼 쓸게요! -요 체는 여기서 이만 안녕~ :) / 갑자기 엄청 쿨해질 수 있음.
이거 만든지가 꽤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밑에 깔리고 위에 살짝 뿌려진 크림소스: 베샤멜소스를 만들다가 우유를 좀 더 넣어 로즈마리와 소금으로 마무리
잡내를 없애기 위해 후추+우유에 담가 두었던 닭가슴살을 대각선으로 칼집내어 굽는다
동시에 양파, 베이컨, 애호박을 살짝 구워놓고 계란 흰자는 데코용으로 지단을 만들고 노른자는 빼둔다
위에서 찍어 안보이지만 양파 구운 것 밑에 깔려있는 시금치는 물에 살짝 데친뒤 올리브오일과 소금에 심심히 무친다
닭가슴살 칼집 사이에 베이컨과 애호박을 낀다
샌드 닭가슴살 위에 노른자를 바른다
180도 달궈놓은 오븐에 10분 굽는다.
소스를 깔아놓은 접시에 올려두고 실수 느낌 소스 초큼 위에 뿌리고 시금치, 구운 양파 그리고 흰자 지단을 올려 낸다
끝
-인기 좋았다 + 그리스 와인-
대학로 신선식탁: 서울 종로구 대학로 51-1 1층
사실 나는 고기를 왕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다
어쩌다 영양 균형을 위해 먹긴 하지만 채소채소한 것이 좋다
게다가 잘 구워낸 빵과 향긋한 커피라면 왕 따봉
왕 신선
그래서 신선식탁에 가봤다
일단 요즘 서울 물가 치고는 쌌다
왼쪽 위 신선샐러드: 4500/ 연어샐러드: 7000/ 홈메이드 스프: 4000
아메리카노: 2500/ 치아바타: 3000/ 신선 샌드위치: 5000
행복했다. 맛있어서. 정말로. 집에서 당장 따라해 먹어야지-생각했다. 저렇게만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
(그래서 정말로 나무 그릇과 쟁반과 수저를 샀다) (포크였는데 젓가락으로...)
끝
연남동 카페 마호가니: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45
오호 큰 카페다. 자리 없을 리가 없지 않을까- 하며 자리가 많아 오히려 어디 앉아야 할 지 고민했었다.
의자 불편한 것이 많다 그래서 잘 보면 자리가 없는 걸수도 있다. (?)
가격은 기억 안난다. 특별히 싸지도, 비싸지도 않았나보다
그런데 아메리카노, 치즈케이크 맛있다
아메리카노 요즘 우리집이 실수로 라바짜 대량생산 커피 홀빈을 사는 바람에 입 맛을 버린 상태였는데
그 날아간 커피 입맛을 돋궈준 맛있는 커피
치즈케이크도 맛있다. 기존에 약간 떨떠름 시큼한 치즈케이크 특유의 끝 맛이 없어서 좋았다. 담백하면서 치지-하다.
아메리카노랑 먹기에 적당히 달다/ 포크 한 입에 티스푼으로 설탕 1/3스푼 먹는 느낌의 달달함
그러나 혼자 다 먹기엔 무리였다 빨리 먹기에도 무리였다
그런데 혼자 빨리 다 먹어서 한동안 치즈 관련 제품을 보기 싫었었다
끝
본격 신선식탁 따라잡기: 수식탁
상추 엄청 찢는다
적양배추 씻어 얇게 썬다
오랜지 까서 배열한다
소스: 레몬즙 10방울+ 티스푼으로 유자청 4스푼+ 물 1/4컵정도
뿌려주고 마지막에 올리브 데코
저 샐러드의 주인공은 올리브였다
전부다 풀잎풀잎 새콤달콤 한데 올리브만 떡하니 감칠 맛을 내어서 나올 때마다 반가울 밖에.
끝
예전에 호가 독일 가기 전에 우리 둘이 맛있는 동남아 음식점을 발견했었다
"이스트 바이 게이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있다
그 때 먹었던 닭고기 들어간 그린커리는 신세계 + 난과 함께 맛세계
그게 먹고 싶어서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사서
원래 코코넛 밀크 330ml에 만들어야 하는데 우유 베이스로
돼지고기 조금 볶다가 양파와 애호박 큼직하게 썰어 함게 볶고 청양고추 조금 투하
고수 가루를 조금 뿌리고 통 후추 조금 갈아 넣었다
그릇에 옮겨서 그냥.. 그린커리 더 초록하라고 상추 얇게 썰어 올렸다
난을 당장 만들 수 없어 어제 구워 놓은 Bio 통밀 빵을 찍어 먹었다
우와 맛있다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 (고기 잘 안먹는다고 위에 썼는데 이렇게 가끔 먹는다는게 이렇게...)
통밀빵 만드는 법은 호가 예전에 써두었다! 바로 이 글의 이전글에 있지 싶다
끝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잠깐 칵테일 준비를 기획한 적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실험을 해봐야했다
그럴싸한 칵테일 색에 맛있는 음료를 만드는 방법
오렌지주스+유자청을 깔고
자몽주스를 좀 붓고
밀러 맥주를 따른 후
파워에이드가 위에 얇은 층 생길 정도로만 부어준다
나는 칵테일과 빵 계량이 가장 번거로운 것 같다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바텐더와 제빵사님들이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신 것 같아 존경스럽다
끝
이제 또 바쁜 일상 속으로...
나도 먹고 삽니다! 먹었습니다! 먹을겁니다! 얍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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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언제나 맛있는 것들을 즐겨요! 그렇지만 2월 25일 토요일은 호수에게 특별한 날이었어요! 호수는 지난 번 스페인요리에 이어 두 번째로 고급진 음식을 사먹었답니다.
이태원 아피아(APPIA)키친 이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입구에는 2테이블 정도와 저렇게 큰 주방이 자리잡고 있어요.
사실 호는 처음에 가격을 보고 놀랐어요. 네, 놀랐어요. 하지만 음식을 보고 나서는
브로컬리 스프예요. 인스턴트 브로컬리 스프보다 조금 더 진하고 소금대신 베이컨으로 간을 한 것 같아요.
콜리플라워(브로컬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종이라고 해요-쉽게 말하면 흰색 브로컬리)튀김이 첫 메뉴였어요. 유투브에서는 심지어 비건(채식주의자)을 위한 치킨이라고 묘사를 하더군요. 수 평가는 감자튀김 이었어요. 정말 감자튀김 같기도 해요. 건강한 감자튀김! 얇은 튀김옷에 튀기고 치즈와 파슬리 그리고 레몬즙! 나중에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스테이크예요. 비싼만큼 정말 제대로 미디엄 레어였어요. 보통 집에서 하면 저렇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붉기가 어려워요. 왕그릴마스터 호도 저런 굽기는 무리라 돼지고기만 사용하죠! 그리고 저기 감자 으깬것도 정말 맛있어요. 감자와 마늘을 같으 넣고 으깨면 저런 맛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소스는
치미추리, 홀그레인 머스타드 그리고 그 연어먹는데 쓰는 홀스레디시 소스였어요. 호 입맛에는 홀그레인! 수 입맛에는!!
호는 주말동안 스테이크 굽는 영상을 여러번 봤답니다. 나중에 도전해보려구요!
대망의 후식은 딸기케이크 였어요. 이거 일반 케이크보다 만들기 쉬울것 같았어요!
딸기 통으로 두고, 버터 조금 덜 넣은 미국식 비스킷 혹은 스콘같은 빵에 조금 덜 저은 크림을 올리고 단거 조금 넣으면 저런 맛 날것같아요. 군대에서 먹던 비스킷보다 조금 딱딱한 그런 맛이었어요! 호는 좋아하는 빵 종류예요!! 이것도 나중에 한 번 도전해야지유(독일에서).
여러모로 배울거리가 많은 한 끼 고급식사였어요! 급하게 정해 당황했지만, 즐거운 하루였어요.
호수 화이팅이예요 :8)
화이트와인은 시고(trocken)-가벼운 맛이었어요. 독일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예요. 잘 아는 사람은 원산지를 따지겠지만,,, 사실 잘 모르면 그냥 종을 보고 맞추면 될거예요.(호 생각)
소비뇽블랑은 셔요(dry-trocken).
독일 와인매대에서 trocken 이나 halb trocken찾아서 먹다보면 하나는 비슷할거예요. 호도 독일가서 수처럼 열심히 공부해 올거예요.
식도락은 언제나 즐거워요.
어느덧 겨울도 지나고 봄이 오는게 느껴지는, 나른한 2월 말 3월 초네요~
#AP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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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어요!
한동안 호수는 매우 바빴어요. 내년 계획도 짜고, 아 내년에 호는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동안 가거든요. 그러다보니 바빴어요. 물론 학교 기말고사도 있었네요.
어제. 12월 24일 호는 수에게 받은 유기농 통밀가루(독일어로는 Vollkornbrot)로 빵을 만들었어요
이런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이어요 :).
빵 만드는건 쉬워요. 먼저 효모 가루를 따듯한 물에 풀고. 이 때 물 양은 150-200정도로 해요. 버터 한 스푼을 녹여요. 그리고 효모 푼 물을 2-4번에 나눠서 보울에 넣은 밀가루에 투입. 그리고 버터도 같이 넣어요. 그렇게 젓다보면
이렇게 모양이 잡혀가요
요렇게 덩어리가 지면
손을 쓰세요!
그리고 발효시키고
220도 10분- 200도 50분 - 30분 식히기.
저희집 오븐이 200도가 최고온도라 200도 1시간 했어요. 그래도 결과는 잘 나왔어요 :@)
갓 만든빵에 버터와 소금 조금 치니 참 맛있어요. 반죽할때 소금 안 넣어도 맛나요. 빵가루 자체에 소금이 조금 있나봐요~
재밌는거 많이 알려준 수에게 고마와.
앞으로도,
독일가서 흥미로운거 많이 배워올게요.
그러면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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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강남 갈 일이 별로 없지요.
그런데 어제는 강남 갈 일이 진짜 웬일로 있었지요. 그러나 볼 일보다 더 인상깊은 것이 호수의 저녁이었어요!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골목골목 여러 음식점들이 즐비하답니다. 메뉴도 안 정한 상태에서 그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한 도전이지요.
게다가 살을 에는 추운 날씨에 호수는 무작정 골목들을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어제 호수는 비윤리적 축산업에 대한 기사를 많이 읽었고 그래서 육식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하던 중이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고기요리 맛있지만, 육류 또는 육가공품 모두 현대의 생산 방식이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좋지 못한 상황이기에 그저 맛만을 즐기며 외면할 수는 없지요.
그렇게 고기 요리집을 어제만큼은 요리조리 피하게 되다보니 "두부공작소"라는 두부 전문점을 찾게 되었어요.
호는 근래에 두부랑 많이 친해졌답니다. 그리고 수는 원래 두부 정말 좋아해요.
신나게 들어갔죠.
안에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겨울옷에 부피가 클대로 큰 우리는 가게 안에서 이동이 조금 불편했어요.
그러나 먹는 동안에 불편함은 없었어요. 오히려 아늑 했달까?
안에 인테리어는 깔끔했어요.
순두부 6500원 2개
두부부침 반접시 4000원
장수막걸리 4000원 1병
찌개와 부침이 나오기 전에
밑 반찬 세 종류와 맛보기 두부를 내어줍니다.
양념간장에 조금씩 비벼먹는 따듯한 듀뷰... 진짜 듀뷰두뷰 해요. 당연 고소하고요.
다 먹어갈 즈음 순두부찌개와 부침이 나왔어요. 정확히는 버섯순두부찌개인데, 기존에 다른 순두부찌개하면 보통 많은 조개와 위에 뜬 고추대파기름, 그리고 날계란 퐁당이 떠오르죠.
이 곳 순두부찌개는 조개가 2개 정도 밖에 안들어있고 백만송이버섯(혹은 느타리?)과 팽이 버섯이 들어있답니다. 기름기가 적고 달걀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본래 익히 아는 순두부찌개보다 담백해요.
물론 어느 날은 고추기름 동동 뜬 찌개에 날계란 깨뜨려 몽곤히 먹고 싶지만,
어제는 어제와 같은 순두부찌개가 맛있는 날이었어요. 계란이 없어서 양이 부담스럽지도 않았고(점심에 호수는 이미 호니니 샌드위치로 계란 2개씩 먹었거든요 하하) 버섯의 씹는 맛이 순두부와 교대로 나타나 좋았어요.
그리고 호수는 결정적으로 해산물을 싫어한답니다. 조개육수의 시원함이 분명 있어요. 그렇지만 호수에겐 국에 있는 조개는 걸러먹기도 귀찮고 또 조갯살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두부공작소의 적은 조개량이 되려 좋았어요.
뜨거운 국물 먹다가~ 막걸리 한 잔 하다가~ 기름에 부쳐 겉은 바삭 속은 보들 고소한 두부부침 한 입.
집에 도착할 때 까지도 배가 뜨듯 든든한 한 끼 였답니다. 호도 이 저녁으로 두부랑 더 친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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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빵을 좋아해요! 독일어를 배우기 때문일까요? 빵에 관심이 많아요. 바게트, 치아바타, 브룃첸, 샌드위치빵, 크림빵, 타르트, 케이크... 다 좋아요. 그 중에서도 오늘 간 빵집은 에.. 폴앤폴리나처럼 맛난 빵집이예요. 오늘은 마포에 있는 프릳츠커피하우스 라는 곳이예요! 이름이 독특해요. 프릿츠 말고 프릳츠. 상표로 쓰인 캐릭터도 굉장히 귀여워요.
조기 위에 보이는 바다표범이 프릳츠의 대표 캐릭터예요. 빵 뿐만 아니라 커피도 유명하다고 해요. 수는 커피를 좋아해요. 호는 차를 조금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호에게 커피를 물어보면 정확한 답을 알기는 어려워요.. 커피라 마신다 라기보다는 액체니까 마신다..?
그리고 한국에서 두번째 보는 저 손으로 짜는, 에어로프레스 기구예요. 흥미로와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빵이죠! 종류는 다양하지 않아요! 딱 있을것만 있어요. 바게트 종류의 빵들, 크로와상, 파이류가 있어요. 겉은 딱딱 속은 부드러워요. 다 맛있어요. 파이류는 정말 맛있는 파이맛이예요. 그런데 호에게 익숙한 파이는 요런 파이보다는 코스트코에서 보던 푸짐한 파이들이예요. 바삭바삭하기보다는 끈적끈적하죠... 둘 다 맛나요 :)
수는 크렌베리잼이 들어간 크로와상을 골랐어요!
호는
조금 특이해보이는 크림빵을 골랐어요. 정말 맛있어보이는 모양이었어요! 럼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술맛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조미용으로 조금 들어갔나봐요.
크림빵의 크림이 참 맛났어요! 꼭 먹어야 해요.
겉은 한옥인데 속은 이런 카페가 있는 느낌. 대학로의 독일주택과도 비슷하네요. 분위기 좋아요. 추운 날 이런곳에서 따듯하게 쉬며 대화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거예요. 호는 오는 3월에 독일에 가요. 저도 빵 굽는걸 취미로 배울래요. 한국 빵값 너무 비싸요... 쌀값도 내려가는데 떡카페를 하나 차리는게 어떨까 싶을정도로 빵값 비싸요... 자리값이려나.?
그리고 이 카페 근처에는 정말 맛난 떡볶이집이 세 곳이나 있어요! 꼭 가보길 바라요. 그리고 그 건너편 중국집도 흥미로웠지만! 이건 다음에 갈 거예요. 추운 겨울 따듯하게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안녕~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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