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는 빵을 좋아해요! 독일어를 배우기 때문일까요? 빵에 관심이 많아요. 바게트, 치아바타, 브룃첸, 샌드위치빵, 크림빵, 타르트, 케이크... 다 좋아요. 그 중에서도 오늘 간 빵집은 에.. 폴앤폴리나처럼 맛난 빵집이예요. 오늘은 마포에 있는 프릳츠커피하우스 라는 곳이예요! 이름이 독특해요. 프릿츠 말고 프릳츠. 상표로 쓰인 캐릭터도 굉장히 귀여워요.


조기 위에 보이는 바다표범이 프릳츠의 대표 캐릭터예요. 빵 뿐만 아니라 커피도 유명하다고 해요. 수는 커피를 좋아해요. 호는 차를 조금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호에게 커피를 물어보면 정확한 답을 알기는 어려워요.. 커피라 마신다 라기보다는 액체니까 마신다..?


그리고 한국에서 두번째 보는 저 손으로 짜는, 에어로프레스 기구예요. 흥미로와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빵이죠! 종류는 다양하지 않아요! 딱 있을것만 있어요. 바게트 종류의 빵들, 크로와상, 파이류가 있어요. 겉은 딱딱 속은 부드러워요. 다 맛있어요. 파이류는 정말 맛있는 파이맛이예요. 그런데 호에게 익숙한 파이는 요런 파이보다는 코스트코에서 보던 푸짐한 파이들이예요. 바삭바삭하기보다는 끈적끈적하죠... 둘 다 맛나요 :)


수는 크렌베리잼이 들어간 크로와상을 골랐어요!
호는


조금 특이해보이는 크림빵을 골랐어요. 정말 맛있어보이는 모양이었어요! 럼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술맛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조미용으로 조금 들어갔나봐요.
크림빵의 크림이 참 맛났어요! 꼭 먹어야 해요.


겉은 한옥인데 속은 이런 카페가 있는 느낌. 대학로의 독일주택과도 비슷하네요. 분위기 좋아요. 추운 날 이런곳에서 따듯하게 쉬며 대화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거예요. 호는 오는 3월에 독일에 가요. 저도 빵 굽는걸 취미로 배울래요. 한국 빵값 너무 비싸요... 쌀값도 내려가는데 떡카페를 하나 차리는게 어떨까 싶을정도로 빵값 비싸요... 자리값이려나.?


그리고 이 카페 근처에는 정말 맛난 떡볶이집이 세 곳이나 있어요! 꼭 가보길 바라요. 그리고 그 건너편 중국집도 흥미로웠지만! 이건 다음에 갈 거예요. 추운 겨울 따듯하게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안녕~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