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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빌레펠트 라는 도시를 다녀왔어요. 빌레펠트는 독일에서도 유명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요. 그치만 외트커를 좋아하는 호와 수는 외트커의 고향 빌레펠트를 다녀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물론 외트커 박물관은 10유로에 2시간 40분이 걸린다 하여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녔어요.
보훔 남서쪽에는 기차 박물관이 있어요. 그 박물관까지 가는 특별 골동기차래요. 물론 제가 탄 기차는 아니예요. 무슨 저런 물건이 움직이지 싶었어요.
신기하잖아요. 저는 철덕이 아니예요. 혹시 철도애호가 분께서 이걸 보면 저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거예요.
여기가 빌레펠트 중앙역이예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치고는 매우 독일스러운 역이죠! 본에 이어 독일다운 역을 봤답니다!
내부는 외트커 도시답게 외트커 마크가 장식하고 있네요! 그치만 맥도날드가 영업중이군요. 외트날드는 없어요
밖에서는 동물복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운동을 하고있네요! 그래요 동물을 생각하면 맥도날드는 먹으면 안되는데...
빌레펠트 지하철은 독특해요. 보훔 지하철은 기차처럼 마주보고 앉는 방식인데 비해 빌레펠트는 꼭 한국 지하철처럼 앉아요.
그리고 외트커 본사에 도착! 외트커 박물관 입구 찾는게 참 어려웠어요. 건물은 그냥 그래요.
외트커 입구를 찾아 다니는데. 저 녹색불 빨간불 표지가 웃기더라구요. 빨간불에는 섭니다.
외트커 입구를 발견했으나 가격과 시간에 돌아섰답니다.
그리고 나서 옆 언덕에서 찾은 슈파렌베르크 성!
이렇게 도시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죠.
숲이 많아 공기가 맑아요!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네 성이에요. 특별할 거 없는 유럽 성.
언덕에서 본 집들이 참 이뻐요.
이게 성 입구였을 거예요 아마.
이건 근처 풀밭.
근처 구름다리에서 본 외트커 공장의 모습이랍니다. 그냥 건물이죠?
빌레펠트 슈파렌부르크 성에 올랐다 내려가는 길~
이건 구시가지 주말시장에 있던 꽃가게.
구시가지는 작아요. 뮌스터만 못해요. 뮌스터 여행은 추천할 수 있는데 빌레펠트는 잘 모르겠네요.
저렇게 길거리 카페에서 앉아있으면 좋을텐데. 날이 너무 덥고 저는 빌레펠트 거주인이 아니라. 보훔에서 빌레펠트는 제법 멀거든요. 2시간 이상 걸리죠.
꽃이 참 이뻐요. 가격도 좋구요
나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빌레펠트. 화이팅이예요. 외국인을 위한 관광지 같지는 않아요. 아쉽게도. 에센, 보훔, 도르트문트와 비슷한 느낌.
동물복지 시위를 하더라구요. 독일이 선진국이라 느끼는건 이런 부분이죠. 사회적 안정을 바탕으로 특정 주제, 동물복지 같은 부분까지 시민들이 나서서 촉구할 수 있는거죠. 한국은 이제 시작이죠. 이번에 그 지독한 집단을 끝내지 않으면 아마 한국은 이전같은 수준에서 영원히 머물겠죠
독일 도시여행. 비록 다른 유럽여행처럼 화려하고 우와아 할건 없지만. 이 풍경, 이 느낌에서 살면 참 여유로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 중심가도 일단 벽에 덕지덕지 붙은 아무 의미없이 전기만 소모하는 네온사인 간판만 없애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무런 홍보효과도 없는 낭비성 간판, 괴상한 십자가 조명부터 없애보는 거 어떨까요?
이날의 가장 큰 후회는 말이죠.
독일에서 첫 맥도날드를 하필 이 날 먹은거예요.
일단 현금이 없어서 되너집을 못갔어요. 아니 이런 되너도 문제군요. 어쨌거나... 동물복지와 참 멀리 있는 이 맥도날드 말이죠.
그래서 그런가 먹는 내내 양심에 찔리고 아 그리고 독일에서 맥도날드는 정말 돈 낭비예요. 그냥 이 가격에 되너 드세요. 되너가 양도 많고 맛도 더 좋아요. 햄버거는 정말 아니에요...
독일은 되너죠. 차라리 채식주의자 버거를 사먹을걸...
독일 소풍다닐때는 꼭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해요 한 5~10유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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