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호수는 맣쎄이를 떠나 다시 독일로 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네요.

호수의 마지막 여정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끝나요. 당연한 이야기죠. 아시아나 대한항공 모두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니까요.

프랑크푸르트엔 뢰머광장만 있는게 아니죠 당연히!

프푸에서 비스바덴을 가면 라인-마인 열차를 탈 수 있어요. 이걸 타면 독일의 유명한 와인생산지역을 지나갈 수 있어요. 그 중에 호수는 가이젠하임 (Geisenheim)을 방문했었답니다!

맣쎄이를 떠나는 호수와 동동형제. 아 곰돌이 둘 다 이름이 동이예요. 동동형제죠.

디른딜과 레더호제지만 동동형제예요. 이날 비행기는 6시 출발 8시 도착이었는데 말이죠....

독일 내 악천후로 비행기가 2시간 가량 연기됐어요. 정말 비 많이왔다고 해요. 무지막지하게. 종종 있는일이죠. 우르릉 쾅쾅 독일식 폭우. 해가 질때쯤 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답니다. 무지 놀랐어요. 숙소는 공항 근처였어요! 거기서 계속 놀러다녔죠!

호수의 첫 여정은 수가 마인츠에서 수학할 때 교류했던 마르티나 댁이 위치한 가이젠하임 인근이었어요.

비스바덴부터 코블렌츠까지 멀리는 본까지 와인밭이 정말 많아요. 이 지역을 라인가우 (Rheingau)라고 해요. 여기 독일 최초의 리즐링 와인을 재배한 요하니스베르크 궁이 있죠. 라인가우는 화이트와인을 생산해요. 맛있죠.

이런 포도밭이 지평선까지는 아니지만 엄청 넓게 있어요.

역에서부터 이런 길을 쭉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이런 궁에 도착해요. 요하니스베르크 궁! 궁이자 와인 만드는 곳이죠. 옆에 식당이 있어 가봤어요.

풍경 좋죠?

와인도 좋아요. 나중에 자리를 옮겨야하긴 했어요. 볕이 너무 세서. 그리고 벌이 윙 윙 날아다녔죠. 오우 좀 무서웠어요. 와인 근처에 벌이 윙 윙.

호에게 음식 사진이 없네요, 수한테 있을까요?

수가 시간 나면 음식설명 부탁해요!

아 여기 와인 공항 면세점에서도 팔아요. 가격은 3유로정도 비싸요 공항면세점이.

이쁘죠

이뻐요. 무지 여유로운 풍경이죠. 그런데 더워요. 호는 보훔의 썰렁냉냉한 날씨가 좋은데. NRW밖은 위험해! 는 아니구요 헤센이나 라인란트가 더운거죠. 더워요 더워.

이렇게 강 가에서 근처 와인농장산 와인을 팔기도 해요. 맛나요. 고마워요 마르티나네 가족.

아 그리고 이건 중요해요. 프랑크프루트 제 2터미널 근처 아시아박스 맛집이예요. 보면 꼭 가보세요! 메뉴도 다양하고 맛은 정말 태국 맛이라고 수가 보증해요.

호도 맛나게 잘 먹었어요. 한국이 태국이랑 거리가 더 가까운데 왜 이런거 안 만들어요???????? 아 다른 먹을게 많구나..

이 리츠오리덮밥 사진도 있네요. 왕 맛나요. 단짠단짠 좋아하면 이거 꼭 드세요.

그렇게 잘 지내던 호수는 수 기념품도 사고

한국으로...

가 기 전 에!

레고샵에 가면 이렇게 캐릭터를 조립할 수 있어요. 1명당 얼마로 해서 받아요. 재밌는 경험이예요. 한 번씩 해보세요~

그리고 여기는 마리오 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정말 스테이크 전문점이예요. 접시위에 스테이크밖에 없더라구요. 주문할 줄 몰라서 스테이크만 했더니 사이드메뉴는 자동이 아니라 따로 주문을 하는거였어요. 오잉!

그래도 스테이크는 제법 맛이 있었어요!

아 샐러드바도 있는데 접시당 얼마로 해서 받아요.

글로 적으니 차가워 보이기는 하는데

가성비 좋은 맛난 스테이크 집이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호수의 2017년 유럽 여행기와

호의 2017년 덕국견문록은 여기서 끝이랍니다!

안녕! 다음 시리즈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