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까운 도시에 왔으면 바다를 즐겨야죠!

무려 지중해라구요 지중해! 오우 메디테라니안! 바다를 즐기겠어! 하던 호는 맣쎄이에서 큰 해변을 찾아 프라도 해변으로 갔어요.

프라도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요. 프로방스 건물이 이쁘다고 하는데, 맣쎄이 건물은 그렇게 이쁘지 않았어요. 낡은 건물도 많고 도로에 응가도 많이 쌌더라구요. 그래도 이 프라도 거리만큼은 깨끗했어요. 회사 휴양소 같은 건물도 있고, 외교관 건물도 있고 하니 역시 부자동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해변 입구가 나와요! 아 그리고 덥다고 햇는데 이 날 이 근처는 추웠어요, 왜냐하면 바람때문에. 맣쎄이 바람은 정말 쎄요. 바닷바람인가봐요!

햇볕은 엄청 뜨거운데 바람을 계속 맞으면 추워요

바다다!!

 

해변 입구예요 입구 옆에 카지노가 딱 있어서 장 보고 해변에서 먹을 수도 있을거예요.

우와 바다다~~~

 

호는 이게 생애 첫 해변이었다고 해요. 해수욕장 한국에서 간 적 없어요.

 

 

물론 여기보다 더 이쁘고 물가 싼 프랑스 남부 해변도시도 있겠지만, 액상프로방스 하면 사람들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호수는 마르쎄유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비록 볕이 너무 따가웠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고 평화로웠어요.

그치만 호수가 떠나고 1주일 후에 차량 돌진테러가 있었죠...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