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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9 [용인에버랜드] 먹거리 #버거카페
- 2016.05.27 전역 전 주 주말에 에버랜드 다녀온 이야기
글
수는 놀이기구를 잘 못 탑니다. 그래서 에버랜드를 다녀와도 여타 다른 블로거처럼 익스트림 어드벤처 탑승후기와 같은 것을 올릴 수 없지요.
그러나 호는 T익스프레스도 타는 놀이기구 마니아(마추어)랍니다. 하하하
그러나 수는 에버랜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족들과 소풍으로 갔던 그 곳은 항상 거대한 알록달록 세상. 그리고 장난감 인형 세상. 물총싸움의 세상.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인데, 그즈음 항상 주전부리를 하러 가는 곳들이 있지요. 닭다리와 우동도 최고의 먹거리이지만 오늘은 에버랜드 버거를 이야기하렵니다.
에버랜드 안에 직영으로 운영되는 버거카페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문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버거카페가 있어요.
어릴적 기억을 합해 약 20여년(...길다많다..) 에버랜드 햄버거의 모습을 떠올리면, 한결같은 메뉴는 딱 하나입니다. 물론 감튀의 모양도, 컵과 테이크아웃용 크래프트지 봉투 디자인도 바뀌었지만.. 딱 하나의 버거, 그 맛이 한결같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뉴를 보면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 맛사냥에 성공할 버거는 개인적으로 딱 하나밖에 안보입니다. "더블 비프 치즈버거" 입니다!!!!! 그렇습니다!!!!!
맥도날드보다, 심지어 버거킹보다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 두장에, 빅맥의 치즈보다 고소하고, 버거킹의 피클보다 씹는 맛이 살아 들어있는 더블비프치즈버거 입니다.
**주의**
에버랜드의 넓은 땅을 왠만하면 다 걸어다닌 호수는 모든 것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에버랜드에 맛추억이 가득한 수는 모든 맛이 반갑고 더 맛있을 수 밖에 없나봅니다. 버거킹보다 맛이 좋을 것 같다는 표현은 사실이지만 수제버거, 예를 들자면 수의 수제버거 같은 것에 비하면 당연히... 부족한 맛이고 질입니다.
**참고 "수"제 버거**
더블 비프 치즈버거를 보여드리기도 전에 수의 수제버거를 간접 자랑하고 말았네요.. 그렇지만 저렇게 미리 거리를 둘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작성자인 제가 에버랜드 버거 설명에 대한 객관성을 되찾을 것 같아서..
이 버거가 바로 더비치거 입니다. 빵은 롯리나 맥날의 신문지빵 질감보다 확실히 낫습니다. 토마토가 들어있어 신선한 맛이 추가되고, 바로 버거킹의 와퍼와 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거킹의 와퍼보다 사이즈가 작지만, 패티 맛은 더 강렬합니다. 가끔 버거킹도 맥날 롯리 패티만한 못난이 패티가 끼어듭니다. 그렇지만 에버랜드 버거의 비프패티는 항상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버거킹에서 성공적인 패티(뜨듯하고 고기를 씹는 맛이 날 때)를 만났을 때와 같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아무래도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트를 시켰을 때 나오는 감자튀김의 양인데요, 그러나 감자의 두께와 실제 씹었을 때 입안으로 퍼져나가는 감자 살의 "찌익~" 양은 버거킹 감튀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요즘 버거킹도 감자튀김 굵기가 굵어지면서 세트 감튀량이 줄었는데요, 수가 생각하기엔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살이 있는 감튀가 아니라 바삭 딱딱이 끝인 얇은 감튀는 그 맛을 즐기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아쉽다면 아쉬울 감튀의 양입니다.
사진에는 꽤 두둑히 쌓여있는 모습인데, 두개를 합쳤기 때문이예요!! 따로 찍은건 아쉽게도 없네요..
가격은 8,900원 입니다. 단품은 6000원인데
역시 에버랜드. 랜드물가. 삼성물가. 밉다.
그러나 간 김에.. 돌아다닌 김에... 배고픈 김에... 옛맛을 다시 느끼고 싶은 김에...
그렇지만 저는 정말 좋아해요, 에버랜드 버거카페, 그리고 더블 비프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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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재밌는 곳이다.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날씨덕에 별로 덥지 않고 잘 놀았다. 그리고 티 익스프레스는 정말 무서웠다...
진짜 무서운 탈것이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걸 탈까... 스릴... 우- 나는 그런 스릴에 맞지 못한 듯 하다.(호)
동물원하고 장미정원도 볼 거리였다. 정원 조경이 참 잘 돼 있더라.
물론! 놀이공원에 놀러 온 만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난것도 잘 먹었고, 수의 도시락도 잘 먹었다 :)
즐거운 하루였고 에버랜드를 다녀간 그 다음주에 호는 전역을 했다~ 룰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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