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호수[Gourmet See]

호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에 있는 대학교를 다녀요.

독일 대학교는 Semester Ticket 을 발급해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소속이면 거의 어디든 갈 수 있죠.

독일 본 (Bonn)은 벚꽃으로 유명해요. 근래 한국에서도 알려지고 있다는데. 그래서 한 번 가봤답니다.

본 기차역이 호가 지금껏 가본 독일 기차역 중 가장 독일 이미지에 맞는 기차역이었답니다.

에센 (Essen), 보훔, 뒤셀도르프, 쾰른, 뒤스부르크. 모두 독일 기차역 이라기보단 그냥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의 기차역 이었어요.

본 마켓광장의 모습이랍니다. 이 뒤로 주말시장이 있었어요.

주말시장을 멀리서 찍은 모습이랍니다. 보훔보다 싸요. 특히 아스파라거스가. 아무래도 주변에 농경지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특히 와인 파는 매점도 있었어요. 좋아요.

지금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는 선거철 이랍니다. 5월 14일에 선거가 있어요! 호는 die Linke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독일 좌파는 한국 좌파와 마찬가지로 의미있는 일을 해요. 자전거로 정당을 홍보하고. 반 나치즘, 반 국가주의, 반 원전, 친환경 등등. 힘내요 독일 좌파당. 

독일 본에 한국 본 영사관 분관이 있어요. 호는 꼭 투표를 할거예요. 중요한 일이죠.   

이제 중요한 벚꽃 이야기를 할거예요

무슨 이야기가 필요해요. 사진이 전부예요.

앉아있을 곳도 없고. 그냥 저 길을 걸으면 되요. 도심지에서 3분 거리. 한번 쭉 보고. 사진 찍고. 다시 와서 맛난 간식 먹으면 되요. 특히 크레페가 많으니까. 누텔라 발라서 먹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여기가 입구예요. 사람 많아요. 한국 벚꽃길처럼 많아요.

독일 벚꽃과 한국 벚꽃의 차이라면. 여기 벚꽃은 겹벚꽃이예요. 주렁주렁 펴요. 이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거리 끝 녹색과 조화가 이뻤답니다. 여기가 제겐 가장 이쁜 부분이었어요.

이 사진도 마음에 드는군요.

네.

이렇게 생겼답니다.

인생샷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화려해요.

이뻐요.

사람도 많아요..

본에는 벚꽃길 말고도

하리보 매장. 여기 하리보 공장이 있거든요. 아마 본사도 여기에?

독일 본 대학교 및 궁전, 궁전공원도 있어요. 여기 아주 평화롭고 좋아요. 물론 평화롭기로는 보훔도 만만치 않지만 말이죠. 이런 초원은 잘 없답니다. 보훔에.

라인강도 이뻐요. 가까이 가진 마세요. 냄새나거든요. 한강처럼 지저분할거예요 아마.

유럽이 부러운 점이라면 넓고 남아있는 역사 유적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니기 좋아요. 지역마다 큰 차이가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특징적인 도시들이 몇 곳 있죠. 외국인 입장에서는 참 볼 거리가 많아요.

독일에서 티스토리 사용하는게 다소 불편하네요. 독일 인터넷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말이죠.

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