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파리 3일 차는 다양했어요.

우선 늦은 아침에 시떼섬 성모성당에 다시 갔죠! 내부를 보려구요!

크기가 커서 제대로 찍으려면 카메라를 눕혀야 했어요.

내부도 마찬가지로 거어어대 했죠

스테인드글라스도 화려하죠.

쾰른대성당 별거 아니죠.

프랑스에 비하면 독일 건축은 별볼일 없을 것 같아요. 역시 과거 영국과 함께 세계의 절반을 약탈한 제국주의의 수혜국 다운 모습이죠.

연이은 테러로 인해 중무장한 군경이 거리 곳곳을 다니기도 하고 각종 주요 건물의 대문은 경비원이 지키고 있었죠.

심지어 대학교 건물조차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었답니다.

몽쥬거리로 가는 거리엔 빵집이 있었어요 거기서 과자 하나 사먹고. 무슨 빵이었는데 수가 그 이름을 알거예요. 호의 머리속에는 마르세이유에서 먹은 밀푀유밖에 안 남아있네요

몽쥬거리에 간 이유는 몽쥬약국 말고 레스토랑 때문이었어요. 릴리아네. 휴가갔네요.

거리를 헤메던 호수는 굉장한 크레페 맛집을 발견했어요. 5.5유로에 크레페 두개를 주는 세트메뉴!

갈레떼는 메밀크레페에 요리를 채운거고 크레페는 단거라고 해요. 처음에 하나만 나올줄 알고 돈 내려는데 크레페 먹고가라고 해서 알게된 사실. 갈레떼와 크레페는 다른거예요!

크레페도 맛있지만 갈레떼는 정말 명품이었어요. 메밀반죽에 올라간 라따뚜이, 메밀반죽에 올라간 햄치즈! 호의 첫 크레페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몽쥬약국 갈 일 있으시면 꼭 찾아가보세요! 근처 식당거리를 잘 찾다 보면 작은 가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