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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6 [강남 코엑스] 2016 서울국제도서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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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우리 호수는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했어요!
학부 막학기 시험주간이었던 수에게 시험 끝나고 서울국제도서전에 가자고 호가 말했죠.
오랜만에 특정행사(?)를 맘잡고 방문했답니다.
아무래도 강남 코엑스라니, 강북 지역에 자주 머무는 우리는 두근두근!
호가 특히나 이 박람회를 고대했던 이유는, 독일 출판사들이 프랑스 출판사 다음으로 많이 참여했기 때문이예요. 혹시나 원서를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죠.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가 생각했던 질서정연한 박람회는 아니었어요. 또한 해외출판사가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도 않았어요. 6개 출판사가 참여한 독일부스는 두세개의 책장에 각 출판사 별 몇권씩 한꺼번에 나열해놨더랍니다.
도서정가제때문에 책을 왕창! 사고 싶을 정도로 구미가 당기는 행사는 없었어요. 그래도 정말로 갖고 싶은 책을 호수는 만났죠. 호는 인포그래픽들과 여러 지도가 담겨있는 원서, 수는 스페인요리책! 결국 수는 스페인요리책을 샀답니다.
동남도서 라는 서적 수입업체에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업체라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아직 홈페이지는 없어요, 곧 나온다고 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어린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학습지 홍보와 한국식공부에 도움될(?) 학습잡지들의 홍보가 유달리 많아보였어요.
가끔씩 지나치는 강연장에는 작가분들이나 사업자들의 미니 발표회가 진행되고있었어요. 다만 호수가 관심있는 강연은 없어서 지나쳤답니다.
다 둘러보고 나니 3시가 훌쩍 넘어 점저를 먹기로 했어요. 같은 층에 로네펠트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는데, 캘리포니아 키친을 가게 되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20분 정도 대기를 하고 자리 잡고 앉았어요. 주문을 받고 기계에 잘못입력해 계속 우리의 음식이 다른 테이블로 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지만! 개의치 않고 맛있는 점저를 즐겼답니다. 호는 모히또를 시켰는데 이후에 그 맛보다 훨씬 조화롭고 민트,라임향이 진한 호히또를 개발하게 되죠.!
주키니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와 잘게 찟긴 비비큐 고기들이 토핑된 비비큐 피자를 먹었어요. 파스타도 적당히 익었고, 피자도우도 쫄깃해서 괜찮은 점저였답니다.
그러나 괜찮지 않은 가격만이 남았죠. 코엑스라 봐주기로 했답니다. 샹그리아1+모히또1+파스타1+피자1 해서 4만9천원, 즉 5만원 돈이 나갔어요.
학생으로서 역시나 밖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건 사치이지만, 그래도 좋았던 시간!
밥을 다 먹고 공부얘기 할 겸,(이리저리 인테리어 소품도 둘러보고 조리도구도 둘러보고 하다가) 코엑스 몰 쪽으로 옮겨와 아티제카페에 갔어요. 고맙게도 기프티콘을 선물받았기 때문이죠. 아티제에서 얼그레이 폼 빙수를 먹었는데..! 대충 흘러내리는 시럽일줄 알았는데 정말 입안에서 스르륵 사라지는 얼그레이 거품이었어요! 얼그레이 향도 정말 강해서 홍차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실 정도로 강한 거품의 향과 맛!
아! 그날 수 옷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건 비밀이에요.(호)
빙수 열심히 먹고 (공부얘기조금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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